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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마루 인턴 스프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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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리서치-백정민

 

소개

안녕하세요,

오픈마루 서비스기획팀 User Research 파트 인턴 백정민 입니다.

저는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디지털미디어 석사 과정을 이번 2월에 졸업했습니다.

학부 시절에는 산업공학을 전공했고, 대학 졸업 후  데이터 마이닝 및 통계 분석을 이용한 신용 기획, 기술 전략 관련 기획 조사 실무 경력이 잡다하게 있습니다.대학원에 재학해서부터 지금까지 저의 세부 전공 및 관심 분야는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입니다. 특히, 웹 환경에서 사람간(Sociable media) 혹은 그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연구하는 방법론 및 여러 시선한 시도들에 관심이 많이 갔었습니다.(과거형에 유의 *-_-*)

 

지원 동기

대학원 시절 HCI 리서치를 하며 느꼈던 점 중 하나는, 비록 좋은 접근방식과 아이디어로 구현된 솔루션이더라도 이를 사용자가 실제 사용시 좋게 느끼지 못한다면, 즉 제대로 검증 및 평가되지 못한다면 그 연구는 연구에 그치고 만다는 것입니다. 현재,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무척 중요한 'crucial factor'로서 고려대상 1순위가 당연히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경험에 대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충분히 하지 않은 채, 기술력과 디자인 자체에만 치중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왔다가 소리없이 사라져가는 것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졸업 후 커리어를 '더 멋진 기술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더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둔 HCI 연구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 나라에서 사용자 경험 연구를 체계적으로 활발히 시도하고 지원하는 기업이 지극히 적은 게 현실이라, 저의 Job을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때마침 우연히도 오픈마루 스튜디오에서 '사용자 연구'분야 겨울 인턴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오픈마루의 가능성과 근무환경, 분위기에 대한 주변 착한(?) 친구들의 입소문에 혹해서 지원했습니다.

 

오픈마루 생활 & 한 일들

 7주 여간 오픈마루에서 인턴을 하며 제가 한 일은, 오픈마루 서비스들 각각의 단계별 필요한 유저 리서치 업무 및 회의 참석입니다. 서비스별 Ideation 및 Cocept Creation 회의, User Test 진행 참관 및 결과 보고, 개선안 리뷰 등에 함께 해서 무척 흥미로운 인턴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선배 유저 리서쳐들의 날카로운 혜안과 분석력에 속으로 감탄도 자주 한답니다. '오오-'

 특히 저는 현재 베타 버젼에 있는 롤링리스트 서비스의 User Research 일환으로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가 기억에 남습니다. 대학원 시절에 연구 제안한 새로운 문자입력 방식을 설계 및 디자인,제작하고 그것을 피실험자(!...사용자이지요)에게 사용하게 하여 퍼포먼스를 측정한 후 선호도를 묻고 사용 소감을 묻던 적이 있는데, 그것과는 '정말 많이' 틀렸거든요. 그리고 책에서 이론적으로만 접하던 여러 유저 리서치 방법론들을 실제 프로젝트 단계에서 필요한 시점에 팀원간 Ideation을 통해 결정하고, 사용자와 팀원들에게 적용하는 것을 실제로 해보니 재미도 있었습니다.

 매 주 월요일 저녁에는 사내 몇 분이 모여 스터디를 합니다. 저도 끼워주셔서 지난 7주간 함께 했는데요. 요즘 하고 있는 스터디는 Information Architecture에 관한 것이고, 자유롭고 헐렁한 분위기 속에서 하지만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답니다. 이 다음 스터디 주제를 무엇으로 할까 요즘 즐거운 고민 중에 있습니다.^^

 

유저 리서치에 대해

   7주간의 짧은(!) 오픈마루에서의 유저 리서치 인턴 생활은, 웹서비스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연구한다는 것은 사용자와 서비스 자체에 대한 폭넓고 깊은 이해 뿐 아니라, 인간의 인지능력, 심리, 사회 문화적 트렌드에 대한 인류학적 접근을 위해 다방면의 공부가 '정말' 필요한 분야구나 라는 것을 몸소 체험한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사용자 경험이 안고 있는 문제점 뿐만 아니라 그래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해결을 할지'를 제시하는 것, 혹은  최소한의 물꼬(저의 멘토, olive님의 표현을 빌자면)를 터줄 수 있어야 하니까요. 사용자도 모르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것을 유저 리서처들은 알아내야 합니다.(귀신..?)

 인턴을 들어오기 전에는, 내가 지금까지 짧게 하지만 열심히 쌓아온 HCI 연구 및 프로젝트, 실무 경력들이 많은 믿거름이 되리라 은근히 자신했었는데, 앞으로 '유저 리서처'로서 저의 갈 길은 구만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의 그리고 새로운 유저리서치 방법론, 문제 해결 방식, 등에 대해 늘 탐색하고 연구하는 자세, 사용자 뿐만 아니라 사내 여러 팀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열린 마음가짐이 유저 리서쳐로서 최소한의 기본기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서비스의 전략과 비젼에 대한이해, 실제 사용 행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도출해내는 insight, 정량적 데이터 분석 및 해석 능력, 문제 해결 방법...-은 실무를 통해 꾸준히 갖춰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_-;; )

 

오픈마루에 대한 전체 소감

 오픈마루는 제가 지금까지 겪어본 어느 조직보다 '자유분방'하고 '진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별히 정해진 눈에 보이는 보상이 정해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자신이 하고 있는 서비스 프로젝트의 맡은 임무에 전력 질주하시는 기획,디자인,개발,서비스,마케팅 분들의 태도를 보고 감동먹었습니다. '온전히 내꺼'가 아닌 것에 저렇게 진지할 수 있다니...오픈 마루 분들은 회사와 자신의 꿈을 정말 동일시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어봅니다. 처음 보는 인턴 학생들에게도 거리낌없이 친절하셨고 (대체적으로 겉으로 보기엔 무심하고 조용조용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업무에 골몰하다 보니 나올법한..제가 참 좋아하는 태도!), 특히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분들이 아주아주 많아요...간혹 유치한 장난을 치며 노시는 모습도..^^

  제 후기가, 앞으로 오픈마루를 짧게나마 '경험'하게 되실 인턴분들, 그리고 오픈마루 스튜디오라는 조직에 대해 궁금증 이빠이(많이) 있으신 분들에게, 무엇보다 "유저 리서치는 무엇을 구체적으로 합니까?" 라고 물으셨던 수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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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02/20/2008 10:41 by 미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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